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머리숱이 많지 않고 

가늘고 힘없는 헤어이다. 

단, 너무 예쁜 점은 머리색이 갈색이라는 것! 

세 살 때는 미용실가서 예쁘게 해줬었는데,  

이번에는 코로나로 미용실에 오래 있기도 불편해서 

직접 셀프펌/ 셀프파마를 하기로 결정!  

롯드는 10호로 3개 다 고름. 

아기펌은 잘 안말려서 가장 가늘은 10호 롯드로 말아도 

괜찮다는걸 이미 깨달았어서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. 

그리고 아가들은 곱슬이아닌 꼽슬한게 더 귀엽다.

파마약 바르고  1시간 기다렸다. 

설명서에는 15분, 아기는 좀 더 두고 라고 써있는데,

열처리도 안하는터라 15분은 안되겠다 싶어

중간에 밥을 먹였다.  

그리고 중화제는 딱 10분만 했다. 

근데도 왜이렇게 굵은펌이 되었니 ㅠㅠ

또 해야바야겠다 어린이들은 여러번해야 잘나온다는 후기를 봤으니

상품 자체에선 너무너무 만족중입니다.